Tuesday, January 26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 첫선...볼 만한 공연

[앵커멘트]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그리고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까지.

4인 4색의 오스트리아 뮤지컬 '모차르트'가 처음으로 우리 무대에 올랐습니다.

주말 볼 만한 공연들,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뮤지컬 '모차르트']

천재성을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대결했던 영화 속 모차르트는 잊어야 합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로 불린 한 인간의 자아찾기, 그 과정의 갈등과 고통에 집중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실베스트 르베이가 손잡고 만들었습니다.

클래식과 록이 결합된 음악, 찢어진 청바지와 유럽 중세 시대를 재현한 의상 등 파격적인 뒤섞임이 눈과 귀를 자극합니다.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시아준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 이미 전체 좌석의 65%가 팔려나가 화제입니다.

[오페라 '이도메네오']

'이도메네오'는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가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바다의 신 넵튠의 뜻을 거역하며 마주하는 시련을 그립니다.

3시간 반 길이의 장대한 오페라입니다.

음악이나 주제 면에서 모차르트의 22편 오페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는데 국내에서는 '마술피리' 같은 희극 오페라에 밀려 공연된 적이 없었습니다.

정명훈 씨가 지휘봉을 잡았고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김재형과 소프라노 헬렌 권, 임선혜 등이 출연합니다.

[세종솔로이스츠]

세계적인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호암아트홀 개관 25주년 겸 재개관 첫 공연을 갖습니다.

'린다에게', '연주자들의 대결'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틀 간의 공연은 정교한 실내악의 진수와 솔리스트들의 연주 대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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